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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의 홀밀크 저지우유 - 고소한 멸균우유

일상정보통

by 플러씨 2021. 1. 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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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마시는 거의 모든 우유는

홀스타인이라는 젖소에서 나오는 우유이다.

 

외국에서는 저지(jersey)종의 젖소에서 나오는

우유도 유통이 된다고 한다.

 

일본에 있다는 말을 듣고 일본 여행을 하면서

찾아보았으나 찾기가 힘들었다.

 

 

얼마 전 쿠팡에서 이것을 발견했다.

jersey라고 적혀있어서 무척 반가웠다.

하지만 멸균우유였다.

고소함이 약간 날아갔을 것 같았다.

 

그래도 호기심으로 한번 구매해 보았다.

중량은 1L 였고 유지방 함유량은 4.3%로 약간 높은 편이었다.

 

 

약 138도씨에서 4초간 고온으로 멸균을 해서

상온 보관이 가능했다. 유통기간도 꽤 길었다.

단 개봉 후에는 빨리 마셔야 한다.

난 냉장고에서 약 1주일 보관하면서 마셔보았다.

 

 

확실히 국내 홀스타인 종 우유보다는 고소했다.

단 음식을 먹고 바로 먹으면 그 맛이 덜하지만

입을 물로 헹구고 맛을 음미해 보면 고소한 맛이 느껴졌다.

 

 

마시면서 불편했던 점은 이 뚜껑 부위이다.

뭔가 깔끔하게 컵에 따르려고 했지만 저 뚜껑 부위에 몇 방울의 우유가 맺힌다.

 

원산지는 영국의 저지섬으로 되어있다.

소화에 도움이 되는 A2 베타 카제인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색상은 일반 우유에 비해 좀 더 베이지 한 색깔이었다.

어릴 때 마셨던 파스퇴르 우유가 조금 생각나기도 했다.

한번 정도는 마실 것 같은데 평소에 우유를 잘 마시지 않아서 

지속적으로 주문해서 마실 것 같진 않다.

 

시리얼을 태워서 먹어보기도 했는데

시리얼이 워낙 달아서 저지우유의 고소함이 약간 묻혀버리는 듯했다.

 

아무튼 맛있는 우유였다.

다음에는 국내산 제주우유를 마셔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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