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마시는 거의 모든 우유는
홀스타인이라는 젖소에서 나오는 우유이다.
외국에서는 저지(jersey)종의 젖소에서 나오는
우유도 유통이 된다고 한다.
일본에 있다는 말을 듣고 일본 여행을 하면서
찾아보았으나 찾기가 힘들었다.
얼마 전 쿠팡에서 이것을 발견했다.
jersey라고 적혀있어서 무척 반가웠다.
하지만 멸균우유였다.
고소함이 약간 날아갔을 것 같았다.
그래도 호기심으로 한번 구매해 보았다.
중량은 1L 였고 유지방 함유량은 4.3%로 약간 높은 편이었다.
약 138도씨에서 4초간 고온으로 멸균을 해서
상온 보관이 가능했다. 유통기간도 꽤 길었다.
단 개봉 후에는 빨리 마셔야 한다.
난 냉장고에서 약 1주일 보관하면서 마셔보았다.
확실히 국내 홀스타인 종 우유보다는 고소했다.
단 음식을 먹고 바로 먹으면 그 맛이 덜하지만
입을 물로 헹구고 맛을 음미해 보면 고소한 맛이 느껴졌다.
마시면서 불편했던 점은 이 뚜껑 부위이다.
뭔가 깔끔하게 컵에 따르려고 했지만 저 뚜껑 부위에 몇 방울의 우유가 맺힌다.
원산지는 영국의 저지섬으로 되어있다.
소화에 도움이 되는 A2 베타 카제인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색상은 일반 우유에 비해 좀 더 베이지 한 색깔이었다.
어릴 때 마셨던 파스퇴르 우유가 조금 생각나기도 했다.
한번 정도는 마실 것 같은데 평소에 우유를 잘 마시지 않아서
지속적으로 주문해서 마실 것 같진 않다.
시리얼을 태워서 먹어보기도 했는데
시리얼이 워낙 달아서 저지우유의 고소함이 약간 묻혀버리는 듯했다.
아무튼 맛있는 우유였다.
다음에는 국내산 제주우유를 마셔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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