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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우육면 맛집 호량

맛집투어

by 플러씨 2023. 5. 1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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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여러 번 가면서 우육면을 자주 먹었다. 몇 년 전에만 해도 대구에서 우육면을 먹을 곳이 잘 없었다. 사실 나도 찾아보질 않았다. 코로나 시기에 여행을 자유롭게 갈 수 없게 되면서 여행하고 싶은 나라의 음식을 먹고 싶어졌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인 대만의 음식이 먹고싶어서 검색하던 중 대구에 우육면 맛집들을 보다가 이곳을 찾게 되었다.

대구 명덕역 인근에 있는 중식당인 호량

 

 

 

주차는 바로옆에 유료주차장에 했다. 길가이고 도로가 좁아서 가게 앞에 주차는 할 수 없었다. 

 

이것이 바로 호량의 우육면이다. 한국에서 맛보는 우육면 국물이 낯설면서 반가웠다. 겨울에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다. 고기의 두께나 식감은 대만에서 먹던 살살 녹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사실 대만에서도 가게마다 고기 스타일은 달랐다. 다는 두툼하고 부드러운 고기를 좋아한다.

 

면은 탄탄하고 탱탱한 식감이고 육수도 입맛에 맞았다. 청경채도 신선해서 그런지 식감이 좋았다.

맛있어서 국물을 싹다 비웠다.

이날은 마파두부 덮밥과 가지 새우튀김도 같이 먹었다. 

소식가 두명이서 먹다 보니 배가 터질 것 같았다.

가지 새우 튀김도 아주 특이한데 가지와 새우가 붙어서 튀겨져 있다. 몸에 좋을 것 같은 느낌.

우육면의 유래에 대해 적어보겠다.

 

우육면은 대만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이며, 그 유래는 중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육면은 중국의 래미양(拉麵)이라는 면 요리에서 유래하였다. 래미 양은 중국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면 요리로, 고려시대에 중국으로 전해져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후 중국에서 다양한 지역적인 변주를 거치면서 다양한 면 요리가 발전했다.

우육면은 중국의 래미양에서 영향을 받아 대만에서 독자적인 스타일로 발전하였다. 대만은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지역으로, 중국의 다양한 요리가 대만에 도입되면서 현지화되었다. 우육면도 그중 하나로, 대만 사람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게 발전시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대만에서는 우육면이 매우 인기 있는 음식으로 여겨지며, 대부분의 식당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대만의 우육면은 여행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음식으로 알려져 있어, 대만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꼭 맛보아야 할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이다.

 

참고로 우육면의 육수는 일반적으로 2~3시간동안 끓인다고 한다.

 

결론은 마파두부 덮밥도 맛있었지만 우육면이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다음엔 완탕면에 도전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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