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혁신적인 문틀 철봉(풀업바)

감성 인테리어

by 플러씨 2021. 1. 6. 22:59

본문

꾸준한 운동이 하고 싶었다.

그리고 몸의 변화를 느끼면서

스스로 성취감도 느끼고 싶었다.

 

 

어떤 운동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턱걸이(풀업)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기억에 턱걸이 3개 이상을 해본 적이 없다.

주위에 철봉이 없다.

 

집에 설치하는 문틀 철봉(풀업 바)은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일단 동네 놀이터와 공원을 샅샅이 뒤졌다.

퇴근하고 1주일 동안

반경 2km 내의 놀이터와 공원을 찾아봤는데

요즘 공원에는 철봉이 없었다.

 

학교는 코로나 때문에 출입금지였다.

 

어쩔 수 없이 문틀 철봉을 알아보았다.

마침 내가 자주 방문하는 펀샵에서

문틀 철봉 할인행사를 하는 것이었다.

 

제품명은 '터프에이프' 풀업바

 

제품 설명 페이지를 보고는

이거 꽤 안전하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래는 구매하고 설치한 사진이다.

겉보기에는 평범하다

그럼 무엇이 이 제품의 장점인가?

 

손잡이 부분에는 스펀지 처리가 되어있다.

하지만 손에 굳은살은 팍팍 박힌다.

 

 

포인트는 문틀과 닿는 저 부분이다.

 

맨 우측에 투명한 실리콘 패드가 있다.

그리고 보시다시피 회색 사각형 부분이 사선으로 갈라져 있다.

제조사에서는 이것을 슬라이드 구조라고 한다.

 

실리콘 패드도 미끄러짐 방지를 위한

그물 형태의 돌기 구조로 되어있었다.

굉장히 안전에 신경을 써서 설계한 제품 같다.

 

적정 힘으로 설치하게 되면 오래 사용하더라도

헐거워져서 밑으로 빠져버리는 일이 없는 구조이다.

밑으로 빠지려고 해도 구조상 빠질 수가 없다.

문틀이 내려앉지 않는다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구조이다.

 

저걸 만든 사람은 정말 머리가 좋은듯하다.

 

주의할 점은 설치할 때 반대로 설치해버리면

매달리자마자 바로 스윽 빠져버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설명서를 잘 보고 설치하면 그럴 일은 없다.

그리고 클립 같은 것을 결합하여 고정시킨다.

 

내가 알아본 문틀 턱걸이 철봉 중에서

가장 안전한 구조인 것 같다. 

 

 

전셋집이라서 못을 박지도 못해서

무타공 방식의 이 제품이 최선이었다.

 

설치할 때 밑에 의자를 받쳐두고

휴대폰 수평계 어플을 사용해서

심혈을 기울여 설치했다.

 

문틀 설치 가능 폭 : 70~110cm

최대하중 130kg

미국 회사 제품인데 제조는 중국이다.

 

턱걸이 문제없어~!!

이걸 처음 설치하고 완전히 팔을 축 늘어뜨리고

최대 2개까지 가능했다.

1달 열심하고 4개까지 가능했고

2달째에는 6개까지 가능했고

지금 3달째인데 한 번에 7개까지 가능하다.

 

자세는 정자세로 배 튕기기 없이 데드행을 실시한다.

팔을 쭈욱 펴서 완벽히 내려간 다음 올라간다.

 

집에서 할 때는 다리를 적당히 접고 한다.

 

이제 7개까지 올라왔으니 10개까지 늘린 다음

그 유명한 미 해병대 루틴으로 개수 늘리기를 할 예정이다.

 

3달 가까지 하니까 확실히 겨드랑이 아래 부분에

약간의 벌크업이 되었다.

 

나도 느끼고 아내도 느끼는 부분이다.

몸의 변화와 성취감 그리고 건강을 원한다면

한번 도전해 보세요.

 

그리고 정자세로 바른 자세로 하시고

절대로 무리하지 마세요.

 

제가 다른 곳에서 무리해서 억지로

힘을 쥐어짜 내서 뒷목이랑 등에 부하가 걸려서

목에 담이 걸렸습니다.

 

한 1주일 미치는 줄 알았어요.

잠잘 때 고개 돌리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괴로웠습니다.

 

인생 살면서 가장 고통스러운 담 걸림이었어요.

 

하기 전 준비 운동하시고

절대 무리해서 하지 마세요.

 

미 해병대 턱걸이 루틴은 곧 보충해서 적어놓겠습니다.

제 루틴도 적어볼게요.

보는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지만요.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