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부터 생긴 아날로그붐으로 해외여행을 갈 때 필름카메라를 들고가는 사람이 많아졌다. 필름을 한 롤 다 찍은 다음 한국으로 가져와서 현상하는것이 일반적이지만 현지에 있는 현상소를 이용하는것도 꽤 좋은 경험이다.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여행지인 도쿄에서 필름 현상과 스캔까지 직접 해봤다.
촬영 기종 후지필름 GA645 pro
필름 : Pro400h
현상소 : 도쿄 에비스 카메라
주소 : エビスカメラ 〒108-0072 東京都港区白金6-6-1, Tel/Fax 03-3442-9450
현상소 내부는 밝은 분위기였다. 어머니와 아들로 보이는 직원들이 일하고계신다. 예쁜 사진들과 필름, 카메라 등등 진열이 되어있었다. 흰색 네츄라클래시카도 보인다.
색감에 대한 주문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샘플 사진을 배열해 두었다. ebisu camera 홈페이지에 가면 좀 더 많은 샘플 사진들이 있다. 사진 관련 커뮤니티나 클래스도 진행하는 것 같았다. 현상 스캔본은 CD로 받았고 기본 용량으로 해서 사이즈는 작았으나 퀄리티는 만족했다.
아래는 스캔본인데 필름을 끼우면서 카메라 뒷판을 살짝 열어서 그런지 필름이 조금 타버린듯 하다.
도쿄에서 필름 현상을 할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다.
뽀빠이 카메라
시부야역에서 약 6정거장 거리, 자체적으로 판매하는 카메라 가방이나 스트랩이 있고, 필름도 판매한다.
(현상 스캔에 1주일 소요)
기타무라 (kitamura) 카메라
시부야역과 매우 가깝다고 한다. C-41 컬러필름 기준 1시간이면 현상 스캔이 가능. 롤당 1100엔으로 매우 비싼 가격
씨네스틸 일포드 등 매우 다양한 종류의 필름을 면세로 구입 가능
요도바시나 빅카메라도 현상 스캔을 합니다. 하지만 좀 더 감성적인 현상소를 원한다면 위의 현상소를 들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그 외에도 우에노 포토, 오사와(oosawa) 카메라, National photo 등이 있습니다.
우에노 포토는 c41기준 당일, 흑백은 1일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여행에서 찍은 사진들에 좀 더 뜻깊은 의미가 생길 것 같았고 여행의 기억도 좀 더 풍성해질 것 같아서 그랬어요.
더불어 일본 현상소의 스캔 색감 같은 것도 어떻게 나오나 궁금하기도 했고요.
색감 조절을 디지털 후보정을 하는 것인지 어떤 약품으로 하는 것인지에 관해 궁금했었는데 예상했던 데로 무언가 다른 약품을 쓰거나 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스캔 과정에서 현상소에서 세팅한 값으로 한 것 같아요.
여행객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싶으셨는지 빠른 현상 스캔과 인화한 사진을 받고 비행기에서 사진들을 구경하면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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