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LG화학 대산공장 관리자의 강압과 폭언의 전말, 그리고 RBA

비지니스 인사이트

by 플러씨 2022. 3. 18. 15:25

본문

LG화학 대산공장 팀장의 근로자 폭행과 폭언이 발생했다.

 

사건은 팀장(가해자) 지시로 일찍 출근한 계장(피해자)이

급여 처리 부서에 초과 근무에 대한 수당 신청을 했고,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팀장이 근무시간이 아닌 시간에 술을 마신 상태로

회사로 들어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이다.

 

근무 시간이 아닌 시간에 추가 수당을 받지 않고 일하는 것은 ILO에서 말하는 강제 노동이 아닐까?

계장은 정당한 보수를 요구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요즘 ESG 경영이 화두이며 각 기업들마다 자기네 회사가 ESG 경영을 잘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LG화학과 LG 에너지 설루션도 RBA에 가입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RBA는 Responsible Business Alliance라고 하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기업의 가회적 책임에 전념하는 산업 연합이다.

 

각 회원사들은 회비도 내고 RBA의 행동규범 준수를 선언하며 홍 보도한다. 

 

RBA행동규범에는 아래와 같은 조항도 있다.

 

한국에 판에는 이에 대해 아래와 같이 기재되어 있다.

 

근로자에 대한 성희롱이나 학대, 체벌, 정신적 또는 육체적 강압, 폭언을 포함한 일체의 가혹하고 비인간적인 대우가 있어서는 안 되며 그러한 대우에 대한 위협도 일체 없어야 합니다. 이러한 지침의 위반 시 적용될 수 있는 징계 정책과 절차를 명확히 규정하고 근로자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과연 저 가해자는 징계 정책과 절차에 따라 처벌을 받을 것인지, 그리고 그 규정은 근로자들이 얼마나 인식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