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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곱창국수 먹어본 후기

여행로그

by 플러씨 2023. 6. 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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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먹은 음식중에 다시 먹고싶은 것들이 있습니다다. 저한테는 곱창국수가 그렇습니다. 몇년전에 아종면선(阿宗麵線)에 처음 가서 한그릇 맛있게 먹고는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가서 같이 먹었습니다. 아내는 대만음식이 맞지 않아서 곱창국수 역시 시키지 않았는데 제 곱창국수를 한번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해서 한그릇 더 시켜 먹었습니다. 

 

아마 일반적인 입맛이나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사람들이라도 먹는데 딱히 거부감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샹차이(고수)때문에 힘들 수 있으니 부야오 샹차이라고 주문할때 말씀하시면 좀 더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날은 아침에 택시를 타고 갔었는데 코로나 이전보다는 사람이 적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서서 먹는 사람들이 최소 20명은 넘었는데 이날은 서서 먹는 사람이 거의 없었네요. 아종면선의 곱창국수 가격은 작은 그릇 60 대만달러, 큰 그릇 75 대만달러였습니다. 아침으로 좀 든든히 먹으려면 큰 그릇은 먹어야 하는 듯 했습니다. 맛보기로 하려면 작은 그릇도 충분 한 것 같았습니다.

소스류들도 있는데 취향껏 넣어 드시면 됩니다. 처음 받으면 뜨거우니 호호 불어드세요. 혹여 뜨거운 음식에 입천장이나 혀라도 데이면 여행하면서 맛난 음식을 느끼는데에 불편할 수 있으니까요.

 

크으~ 저 면과 농도짙어보이는 국물 보이시나요? 더운 여름 낮에는 별로일 것 같지만 비오는날이나 시원한 날, 아니면 여름 아침에 먹기에 좋았습니다. 양도 딱히 많지 않아서 작은 사이즈 맛보고 브런치를 먹어도 될 만큼입니다.

 

타이페이 아종면선 본점은 시먼에 있습니다. 구글 맵 리뷰는 약 13,000개, 별은 4.0 입니다.

중샤오푸싱점도 있고 구글 맵 리뷰는 998개, 별은 3.8개 입니다.

영업은 본점의 경우 아침 8:30 부터 시작하고 닫는 시간은 밤 10:30~11:00 로 나옵니다. 우버이츠 배달은 안되는 것 같네요.

 

중샤오푸싱점은 좀 더 늦게 영업을 시작합니다. 현금과 이지카드만 된다고 하네요. 바쁘고 정신없는 곳이니 친절을 기대하는것은 무리일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곱창국수가 먹고싶어서 찾아봤는데 아종면선이 아닌 아경면선으로 해서 용산구 이촌로에 있습니다. 대만앓이를 하는 분들은 먹을 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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