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지만 날씨가 화창해서 카페에 가보았습니다.
요즘 경산에 대형카페들이 많죠?
아무래도 대구보다는 땅값이 싸고 주차공간도 넓은 부지에
대형카페를 만드는 것 같네요.
오늘 가본 가페는 커피명가 본 입니다.
커피명가는 대구에서 시작된 커피 기업이죠.
동성로에 있던 본점이 경산으로 이전을 했습니다.
최근에는 경산 압량 신대부적 지구에
커피명가포레가 오픈했습니다.
사실 이날도 커피명가포레를 갈까 커피명가 본을 갈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커피명가 포레는 옆에 소 축사 때문에
주차장에 내리자 마자 냄새가 나서
무료쿠폰이 있었지만 사용하지 않고
커피명가 본으로 갔었어요.
커피명가포레는 이미 가봤고
커피명가 본으로 가보기로 했어요
주차장은 자갈과 흙바닥으로 되어있었고
꽤 넓은 주차공간이 있었습니다.
커피명가는 강릉의 테라로사와 더불어
국내 커피의 선구자격인 곳이죠
1990년대 경북대 후문의 작은 카페에서 시작해서
이렇게 큰 기업이 되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도 학교다닐때 그 명성은 익히 들었는데
어른이 되어서도 커피명가에 오게되다니
한국 커피문화의 살아있는 역사입니다.
입구에는 딸기 박스가 엄청 많았는데요
딸기 판매로 부업을 하는게 아니라
딸기 케이크에 들어갈 재료랍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식물들 위로
비닐을 덮어 놨더라구요
저희는 토요일 오전에 방문했는데
손님은 2테이블 정도 밖에 없었어요
아마 점심시간이 되면 북적북적 해지겠죠?
햇빛이 잘 들어오는 자리에 앉아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블랜딩 커피는 루비, 약간의 산미가 있는 것
그리고 제가 시킨 뭐였더라...라떼류였는데
아무튼 이건 좀 더 배전이 높은 원두로 시켰습니다.
그리고 딸기케이크는 최근에 너무 많이 먹어서
레몬 케이크를 먹었어요
겉에 저 달달한 것이 너무 맛있었네요
커피를 마시다가 이리저리 구경을 했습니다.
무슨 커다란 스피커가 있길래 뭐지 했네요.
매드맥스에 나오는 스피커인가??
이것의 정체는 바로 브라질의 생두 선별기라고 하네요.
전 세계에 2대 밖에 없는데 브라질에서
커피명가로 기증을 했다고 합니다.
군데군데 이런 식물들이 있는게 참 좋았습니다.
내부의 색감이나 온도같은게 커피명가 포레보다는
전 여기가 더 좋았어요.
2층도 구경을 해봤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유모차를 끌고 갈 수는 없어요
2층 역시 식물들이 보이고 옆에는 조명이 있어요
저 조명들이 다 켜지는 저녁에는 더 예쁘겠죠?
담엔 저녁에 꼭 와봐야지~!!
2층도 나름 분위기가 괜찮았습니다.
특히 오전에 오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이렇게 야외에도 자리가 있었지만 너무 추운관계로
나중에 따뜻한 봄이 오면 다시 오는걸로~!
요런 식물들 보는 재미가 있었던 커피명가 본
딸기케이크를 포장하러 오는 손님도 간혹 보였습니다.
최근에 다른 카페에서 딸기케이크를 사먹어 봤는데
기존에 커피명가 딸기케이크를 먹어서 그런지
별 감흥이 없었어요.
역시 딸기케이크는 커피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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