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티커피를 마시고 삶이 질이높아졌다
제목을 유튜브 썸네일 어그로 끄는 것처럼 적어봤다. 제목 적는 것도 나 같은 글쓰기 초보에게는 참 어려운 것 같다. 지금까지 살면서 카페는 삼백 번 정도 간 것 같은데 그중 커피맛이 기억나는 곳은 딱 두 군데였다. 「첫 번째 기억나는 카페」 경산 압량에 있는 bwv211 주위에 지나다니다가 뭐 새로 생긴 카페가 보이면 항상 가보는데 이곳은 간판에 적힌 bwv211에서 커피가 전혀 연관되지가 않아서 무슨 뜻인지 검색을 해봤다. 아 카페였구나 하면서, 이어폰이랑 책 한 권 들고 갔다. 케냐 AA 원두 뭐라 뭐라 설명돼있는 거기에서 젤 비싼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했다. 커피가 나오고 첫 모금을 마시면서 충격을 받았다. 그동안 알던 쓴 맛이나 산미가 나던 커피가 아닌 꽃향기 같은 맛이 났다. "마치 꽃향기가 눈송..
취미월드
2020. 10. 30.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