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으로 담은 부산 기장 카페 - 아트 인 오리
2017년에 라이카 m6라는 필름 카메라를 사서 첫 롤(c200)을 끼우고 간 곳. 그 전에도 몇번 갔었는데 딱히 연차에 갈 곳이 생각이 안 나서 이곳으로 갔었다. (주소는 장안읍 오리 대룡마을) 날씨가 흐려서 푸른 하늘은 기대할 수 없었다. 렌즈는 35미리 즈미크론이었는데 몇세대인지는 기억 안 나고 그 당시 중고 시세로 약 90만 원 정도였던 것 같다. 무인카페라서 사람이 없어서 좋았음. 동네도 한 바퀴 돌면서 몇 장 찍고 바로 포토 마루로 택배를 보냈다. 스캔본을 받고 역시 라이카 렌즈가 좋구나 하고 느꼈음. 아니 원래 필카는 바디보다는 렌즈빨이니까 당연한 것 같다. 그래도 렌즈가 c200을 멱살 잡고 캐리 하는 느낌이었음. 선예도와 필름 질감의 적당한 조화가 느껴져서 맘에 드는 사진이 나왔다. 공작..
취미월드
2020. 11. 15. 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