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너 없이 결혼준비하기 03 - 스드메 下
두 번째 포스팅에서 스튜디오를 생략하고 셀프 웨딩 스냅을 촬영한 썰을 풀었는데, 평소에 인물사진을 많이 촬영해봤던 경험이 있어서 셀프웨딩스냅 미션은 해볼 만했다. 이제 살면서 처음 해보는, 아마 두 번은 하지 않을 드메가 남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는 생각지도 못한 난관에 부딪히고 말았다. 아내가 인스타에서 예쁜 드레스를 찾아보고 몇 군데 샵 이름을 알려줘서 업체에 전화를 해서 가격 조사를 했다. 근데 진짜 이해가 안 되는 게 워킹(직접 알아보고 계약하는 것)으로 진행하면 중간에 플래너가 없기 때문에 가격이 더 저렴해야 하지 않는가? 플래너 없이 직접 하면 가격이 몇십만 원 더 높았다. 담합이 있겠거니 생각하고 잠시 알아보는 것을 멈추었다. 주위에 ..
토닥토닥 육아
2020. 10. 30. 16:43